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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수학

예비 고1을 위한 수학 교재 마무리 총정리 - 개념원리, 쎈, 숨마쿰라우데, 블랙라벨 등 약 40권 분류

by 재우쌤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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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본은 아래의 링크로 보시면 됩니다.^^

leessaem84.tistory.com/92

 

수학 교재 카테고리 - 수학 교재 테크트리 가이드(예비고1 필독)

안녕, 얘들아. 재우쌤이야. 오늘은 전반적인 수학 문제집 가이드를 진행할 거야. 예비 고1 학생들의 질문이 늘어서 답변하다 보니, 잘못하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카테고리를 분류해

leessaem84.tistory.com

안녕, 재우쌤이야.

질문을 받다 보니 예비 고1 학생들이 많더라고.

고등학교에 올라가는데, 어떤 교재로 어떻게 공부할지 감이 안 오지.

그래서, 오늘은 카테고리별로 교재를 분류하려고 해.

 

고등학생이야 이미 대략적인 교재 카테고리를 알 텐데, 예비 고1, 즉, 중 3은 낯설 수밖에 없어.

우선 수능 준비가 추가되었고.

시간 대비 공부할 양은 2배 이상 늘어났는데, 난이도도 2배 이상 올라가지.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중 3이란 시기는 고등학교를 대비하는 중요한 시기야.

뭔 말인지는 가까운 고등학생과 상의하면 자세히 알려줄 거야.

 

이번에 한 번 큰 틀에서 교재를 카테고리별로 나눠줄게.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고 본인만의 교재 테크 트리를 완성하도록 하렴.

그럼 시작하자.

 

수학 교재 유형

수학 교재 유형이 굉장히 많은 것 같지만 크게 4가지야.

연산집, 개념서, 유형서, 실전 문제집이야.

 

중학생 때 연산집은 말 그대로 계산 위주로 채워져 있지만, 고등학생을 위한 연산집은 기초 개념서의 역할을 해.

간단한 설명과 기초 연산 문제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빠르게 한 바퀴 돌리고 개념서를 보면 한층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개념서와 유형서는 이미 질리게 풀어 봤지.

개념 유도 과정과 증명을 통해 기본을 알려주는 개념서.

개념을 유형별로 나눠서 문제 접근 방식을 터득하게 해주는 유형서.

그리고 내신 및 수능 시험과 유사하게 만들어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실전 문제집이 있어.

 

이렇게 교재 카테고리를 나누는 이유는 카테고리별로 성취도에 따라 다음 교재를 선정하는 기준을 정하기 위해서야.

예를 들어, 기본 유형서를 사서 풀었는데 중간 난이도 문제에서도 정답률이 80% 이상 나오지 않는다면, 가급적 복습한 후 심화 유형서보다는 난이도가 비슷한 기본 유형서 내에서 다른 교재를 사서 풀어보는 게 좋겠지.

그래서, 굳이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설명하는 거니까 조금 어색해도 이해해주렴.

 

그럼 지금부터 연산집부터 빠르게 알아보도록 하자.

 

연산집

연산집은 스킵하고 넘어가도 되는 교재 카테고리지만, 개념서를 볼 때 진도가 안 나가고 이해도 안 된다면 연산집부터 보는 걸 추천해.

나에게 맞는 개념서를 찾는 것보다 내가 개념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해야 하거든.

그 첫걸음이 바로 연산이야.

특히, 수식을 정확히 쓸 줄 모르는 학생이라면 연산집으로 수식 써가며 풀이하고, 기초 개념도 익혀야 개념서 볼 때 답답함이 덜해.

 

예전에 과외할 때 학생이 수학을 너무 싫어했거든.

선생님도 연산집이라는 건 필요 없는 교재라 생각해서 사용하지 않다가, 학생이 수학을 너무 싫어하기에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수력충전을 풀려봤어.

생각보다 진도도 빠르게 나가고 정답률이 오르니까 수학 공부 시간이 늘어나더라고.

계산 과정도 똑바로 쓰는 훈련이 되고, 무엇보다 개념서에 자신이 아는 내용이 나오니까 더 빨리 이해하는 거야.

마치 영화관 가기 전에 영화 리뷰 영상을 보고 가는 효과가 있는 거지.

예측이 되는 만큼 몰입도가 올라가니까.

개념을 처음 보면 개념서보다 더 이해가 안 가니 패스하고.

문제 풀면서 개념을 보며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만 이해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편할 거야.

연산집 교재별 학년 구성

그럼 연산집에는 어떤 책들이 있을까?

 

수력온은 메가스터디에서 나온 교재인데, 수학 (하)까지 나와 있어.

파트가 기초와 실전으로 나눠져 있어서 기초 개념을 익히고 실전 문제로 복습할 수 있어.

좋은 구성이라 추천하는데 아직 어떤 학생도 시키지 않은 교재라 장담은 못 해.

 

수력충전은 초중고 모두 나눠져 있어서 마땅한 교재가 없을 때 사용하기 좋아.

 

풍산자 반복수학이나 쎈 연산은 학생에게 시켜본 적은 없는 교재야.

그러고 보니, 대치동에서 학생들 가르치면서 연산집을 권한 경우가 별로 없어.

 

연산집 아쉬운 점

대치동 학생들은 대다수 수식 쓰는 훈련이나 서술형 대비가 잘 되어 있어서?

아니야.

대치동 학생들도 선행 학습은 많이 했지만, 수식을 똑바로 적지 못하는 학생들 꽤 있어.

그런 학생들에게 연산집을 시킬까 했는데.

연산집 대다수가 해설지에 풀이 과정을 너무 간략하게 적어뒀더라고.

그래서 연산집을 풀게 해도 수식 쓰는 연습을 스스로 체크하고 교정하는데 도움이 덜 되는 경향이 있어.

이런 건 할 수 없이 선생님이 나서서 교정해줘야 하지.

 

마치 꼭 풀어야 할 거처럼 말하고 결론이 맥 빠져서 미안하지만, 기초 개념서를 한 바퀴 돌린다는 목적으로 활용하면 실망이 덜할 거야.

수식 쓰는 훈련은 개념서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니까.

 

체화용 개념서, 설득형 개념서

개념서는 크게 체화용 개념서와 설득형 개념서로 나눌 수 있어.

그런데 내용상 획기적인 차이가 있는 건 아니고.

선생님 개인적으로는 예제와 유형을 많이 쪼개서 반복 숙달하게 만드는 교재를 체화형이라 부르고.

한글로 유형 간의 차이점과 이유를 설명하는데 집중한 교재를 설득형 교재라 부르고 있어.

 

체화형 교재는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방법에 초점을 맞춰서 설명하고 반복 풀이를 권해.

유형을 좀 더 세분화하여 유형에 따른 대처법을 설명하고 있지.

이런 체화형 교재는 수학은 문제 풀이가 생명이라 여기는 학생에게 알맞아.

일단 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저절로 이해할 수 있거든.

 

설득형 교재는 한글로 미주알고주알 설명이 많아.

유형을 많이 나눠서 설명하는 것보다는 하나를 알려줘도 제대로 이해하도록 그래프나 도형 등을 예로 들어 설명해주고 있어.

학생의 입장에서 주의할 점도 한글로 적어주고 관련 개념이 무엇인지도 설명하는 좋은 교재야.

대신 설명이 많으니 이제 막 마음먹고 공부하려는 학생에겐 지루하고 머리 아픈 교재지.

그래서, 내용이 어렵다고 심화 개념서라 부르는 경우가 많지.

개념서 종류

따라서, 출판사도 이런 너희의 고민을 알기 때문에 보통 체화형 교재를 많이 제작하고 있어.

어차피 학생들 대다수가 개념 설명 페이지보다 예제 풀이 페이지 위주로 공부할 걸 아니까.

따로 설명을 많이 하기보다는 유형별로 풀이법을 상세히 제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지.

 

체화형 교재는 대부분 수학의 정석의 시스템을 많이 계승하고 있는데.

개념 설명하고 예제로 확인하고 관련 문제 더 풀면서 개념을 확장하는 형식이야.

대표적으로 개념원리, 개념 쎈, 날선개념이 이런 방식을 따르고 있어.

 

개념서 추천 영상은 따로 제작한 게 있으니 그걸 참고하도록 하고.

이번 영상에선 간단하게 추천할게.

 

개념 설명이 중간중간 있는 게 싫다.

나는 개념 따로 문제들 따로 구분이 명확한 교재를 원한다면 개념원리 추천.

수학적 센스가 있는 학생이라면 개념원리만으로도 수학 1까지는 충분해.

하지만, 미적분을 다루는 수학 2부터는 이해 없이 반복 숙달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울 거야.

 

유형이 세분화된 교재가 좋다.

개념서부터 유형별로 정리하고 싶은 학생에겐 개념 쎈 추천하고, 개념 쎈이 어렵다면 개념 쎈 라이트부터 시작하면 돼.

 

EBS 인강과 함께 가성비 넘치는 공부를 하고 싶다면 수학의 왕도 추천.

단, 교재만으로 공부한다면 수학의 왕도는 추천하기 어렵고.

인강이랑 함께 공부한다면 초보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교재야.

 

조금 쉽게 접근하고 싶은데, 또 주요 개념은 다 훑고 싶다면 메가헤르츠를 추천해.첨삭으로 설명하는 방식에 익숙한 학생이라면, 자이스토리의 해설이 마음에 드는 학생이라면.메가헤르츠가 괜찮을 거야.이전 학습에서 배운 개념 중 어떤 것과 연관되어 있는지도 나와 있고.나름 가독성도 챙기면서 설명도 괜찮은 교재라 생각해.

 

난 수학은 완벽히 문제를 통해 반복 숙달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이런 학생은 마플 교과서 추천.

설명도 나쁘지 않아서 본인 팔뚝이 격투 게임에 나오는 주인공 팔뚝이 되어도 상관없다면 최고지.

엄청 무거워.

체화형 교재 중에서 자주 추천하는 교재이지만, 문제가 많으니 선별해서 필요한 문제만 풀고 유형서로 넘어갈 것을 추천해.

 

풍산자는 메인 교재보다는 복습용 서브 교재로 추천하고.

참고로 풍산자는 필수 유형이라는 유형서가 더 잘 나가.

 

수학의 정석은 별로 추천하진 않는데.

내가 추천 안 해도 잘 나가는 책이니 넘어갈게.

 

날선개념은 설명도 자세하고 학습노트도 있어서 참 좋은데.이창무 쌤이 워낙 최상위권 전문 강사로 유명해서 그런지 다들 안 사네.책이 너무 올드하게 느껴지는 건, 이창형 저자의 장인어른인 수학의 정석 홍성대 씨 때문인가.색다른 장점은 잘 모르겠지만, 기본에 충실한 교재야.

 

수학의 바이블은 숨마쿰라우데가  대중화되기 전까지는 시중 교재 중 몇 안 되는 설득형 교재였어.설득형 교재는 아까도 말했지만, 설명이 좀 길어서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는데.수학의 바이블은 설득형 교재이지만, 숨마쿰라우데보다 관련 개념이 적게 수록되어 있어서.포지션이 조금 애매해졌어.초심자 중에서 수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추천하지만, 긴 글에 익숙하지 않다면 체화형 교재로 시작하는 게 좋아.

 

숨마쿰라우데는 예전에 최상위권을 위한 수학 교재로 유명했어.오류도 많고 난이도도 높아서 추천하기 어려운 책이었지.지금은 이해 중심으로 수학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책이야.설명이 자세하고 학생 입장에서 궁금할 사항까지 대답해주는데.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가 많이 포함되어 있지.개인적으로는 개념서 중 가장 추천하는 편이야.

심화 개념서

한 권으로 완성하는 수학, 수학의 명작, 인투더, 기출의 파급효과는 최근에 영상으로 소개했지.

심화 개념서라고 부르는 학생이 많은데, 기출 유형서에 설명이 많은 교재들이라 보는 게 훨씬 어울릴 거 같아.

개념서로 공부를 어느 정도 마친 다음에 봐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설득형 교재들은 글이 긴 만큼, 가독성 따지는 학생이라면 아무래도 보기 힘들지.

여기까지 개념서에 관한 이야기를 마칠게.

 

일반 유형서 & 수능 유형서

개념서 다음으론 유형서를 이야기해야겠지.

유형서는 크게 내신 유형서와 수능 유형서로 나눌 수 있어.

그런데, 내신 유형서보다는 일반 유형서라고 말하는 게 더 맞지 않을까 싶어.

내신 대비 교재 역시 결국 수능에 필요한 지식을 담고 있거든.

내신과 수능 문제의 차이를 공구함에 비유해서 설명해줄게.만일 너희가 시험에 필요한 수학적 도구를 공구함에 넣고 다닌다고 생각해보자.

 

내신 시험은 범위가 좁지.공구함에서 드라이버만 꺼내서 조립하면 끝나는 시험이라 볼 수 있어.대신, 일자 드라이버, 십자드라이버, 전동 드라이버처럼 적재적소에 필요한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해.수능 시험은 범위가 넓지.공구함에서 드라이버만이 아니라, 스패너, 전기톱 등 다양한 도구를 꺼내 조립해야 하는 시험이야.적재적소에 알맞은 도구를 꺼내 사용해야 하니, 어떤 도구를 사용해야 할지 빠르게 결정할 수 있어야 해.결국 내신 시험을 대비하는 일반 유형서에는 수능에 사용할 도구들도 담겨 있고.선생님마다 생각이 다르다 보니,드라이버 사용을 가르치는 단원에서 스패너를 사용하는 수능형 문제를 출제하는 선생님도 많아.결국 일반 유형서와 수능 유형서의 경계가 모호해서, 어차피 둘 다 풀어봐야 해.

 

유형서 종류

 

일반 유형서에는 RPM, 쎈, 고쟁이, 풍산자 필수유형, 마플 시너지, 531 프로젝트 스피디, 일등급 수학, 올림포스 고난도, 일품, 블랙라벨, 최강 TOT, 절대등급, 531 프로젝트 하이퍼가 있어.

 

수능형 유형서에는 어삼쉬사, 쎈 기출, 메가스터디 빅데이터, 너기출, 자이스토리, 마더텅 까만책, 마플 수능기출총정리가 있지.

앞에서 소개한 심화 개념서에 있던 한완수, 기출의 파급효과, 인투더, 수학의 명작은 수능형 유형 설명서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거 같긴 해.

예시가 모두 모의고사와 수능 기출문제니까.

 

 

일반 유형서는 순서를 난이도 순으로 배열해봤어.

일반 유형서(균형)

그중 난이도 배분이 균형잡힌 교재로 RPM, 쎈, 마플시너지, 고쟁이, 풍산자 필수유형을 들 수 있을 거 같아.

 

개념원리 RPM은 평가원 문제로 핵심 개념이 담긴 문제만 선별하여 수록하였어.

덕분에 무리하지 않고 유형을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지.

개념원리와 관련된 페이지가 함께 적혀 있어서, 기억나지 않는 개념은 개념원리에서 찾아 복습할 수 있어.

 

은 C스텝이 B스텝에 비해 꽤 어렵지만 유형 구성도 해설도 호평받는 좋은 교재야.

쎈이 조금 어렵다면 RPM을 풀고 쎈으로 넘어와도 되고.

아무튼 쎈은 가장 많이 팔리는 수학 유형서인 만큼 기준이 되는 교재야.

 

마플 시너지는  내신 연계 문항도 해설지에 추가 수록할 정도로 다양한 유형과 많은 문제수를 자랑해.

쎈 풀 때 C스텝까지 풀이가 애매해서 심화 유형서로 넘어가는 것보다는 다양한 문제를 접하는 게 낫겠다 싶은 학생에게 적극 추천해.

아니면 애초에 쎈보다 더 많은 문제로 양치기를 하고 싶은 학생은 마플 시너지로 바로 시작해도 좋고.

 

풍산자 필수유형은 교재가 참 좋다고 알려진 책인데.

이번 2020년 판은 아직 안 사봐서 모르겠어.

개념서에 비해 훨씬 풀어볼 가치가 있다는 말이 있어서 한 번 사보고 블로그에 글 남길게.

 

고쟁이는 심화 유형서에 넣으려다가 분량도 고르게 배분하였고 해서, 일반 유형서에 넣어뒀어.

굉장히 어려운 건 아니지만, 해설이 불친절해서 체감 난이도가 올라갈 수 있는 교재야.

고쟁이, 어삼쉬사 등 이투스북스의 수학 교재를 리뷰해달라는 요청글이 꽤 있었는데.

이투스북스 교재를 리뷰 안 하는 이유는 좋은 말이 안 나올 거 같아서 그랬어.

스키마, 관련된 이전 학습 내용 등 교재 표지에 쓰여진 장점이 거의 없다싶을 정도로 너무 적어서.

문제는 다양하게 수록되어서 내신 100점을 노리는 학생이면 풀어볼만 한데, 신승범 선생님이 은퇴하셔서 그런지 만들다 만 교재라는 생각이 들어.

해설도 왜 그렇게 풀어야 하는지 힌트가 없어서, 요즘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나 싶어.

내가 고려대에 입학한 것도 신승범 선생님의 영향이 있을 정도로 정말 존경하고, 강한 수학 등 예전에 풀었던 인강 교재가 다 그대로 있거든.

교재 만드는 게 얼마나 지루하고 힘든 작업인지 아는데, 너무 기대해서 그런가.

실망도 크네.

 

일반 유형서 (고난도)

 일반 유형서 중 고난도 혹은 심화 유형서라 불릴 교재는 올림포스 고난도, 일품, 일등급 수학이 있고.

블랙라벨과 호형호제할 교재는 절대등급, 최강 TOT, 531 프로젝트 하이퍼가 있어.

 

원래 EBS 교재는 많이 발전했긴 하지만,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추천하지 않는데.

올림포스 고난도는 교재 구성이 좋더라고.

쎈이나 일품을 참고해서 만든 느낌이 들어.

교재도 싸고 해설도 일품처럼 구성해서 힌트를 넣어두었어.

 

일품은 쎈과 같은 신사고 교재이고 쎈 C스텝과 그보다 조금 어려운 정도로 구성되어 있어.

해설도 잘 갖추어진 교재니까 가급적 풀어볼 것을 권해.

 

일등급 수학은 원래 블랙라벨과 비슷한 난이도의 교재였는데, 이번 개정부터 난이도가 조금 내려갔다는 말이 많아.

오랫만에 풀어봤는데 그렇게 어려운 거 같진 않더라고.

일단 일품 풀고 고쟁이 스텝 3이랑 일등급 수학에 도전하면 괜찮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학생들에게 많이 풀리는 교재는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어.

 

블랙라벨은 어려운 문제집 이야기할 때 매번 등장하는 교재야.

어려운 문제는 크게 3 가지로 나뉘지.

발상이 어려운 문제. 즉, 어떻게 풀어야 할지 문제 조건 자체가 낯선 문제.

계산 과정이 복잡해서 더럽다고 생각하는 문제.

그리고 그 2가지를 모두 갖춘 문제.

블랙라벨은 그런 문제들이 많아서, 심화 유형서 끝판왕에 늘 거론 돼.

 

절대등급은 날선개념과 저자가 같아.

서울대 동문 끼리 만든 교재라 진짜 이런 문제까지 풀면 서울대 가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콧대 높은 서울대라 좀 비판하고 싶은데.

스텝에 따라 문제의 발전 과정이 보이는 구성이라.

억지로 어렵게 만든 문제집 사서 풀지 말고 이 교재를 풀라고 추천하고 싶어.

1, 3, 7분으로 난이도별 문제당 평균 소요 시간도 적혀 있으니 시간 내 풀이하는 습관을 기르기도 좋아.

 

최강 TOT도 한 분 빼고 출제진이 죄다 서울대 출신이시더라고.

천재교육이 원래 해법수학으로 유명했거든.

천재교육은 서울대 출신 아니면 수학 교재 저자로 초빙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었어.

그래서 그런지 어렵고 또 굳이 이런 걸 풀어야 하나 싶은 문제도 있었어.

대신 해설을 최대한 간결하면서 힌트를 얻을 수 있게 만들어 둬서 괜찮더라고.

 

마지막 531 프로젝트 하이퍼는 531 프로젝트 이지, 스피디, 하이퍼로 난이도 순으로 구성한 교재야.

고쟁이를 보면서 들쑥날쑥한 난이도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531 프로젝트가 해결해줬어.

더욱이 531 프로젝트 하이퍼 킬러분석은 고쟁이의 해설에 가지고 있던 나의 불만도 해결해뒀어.

왠지 고쟁이, 어삼쉬사, 너기출이 531 프로젝트에 흡수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아무튼 기대하고 있는 교재 시리즈야.

 

수능 유형서

수능 유형서는 저번에 기출문제 영상으로 이야기한 거 외에 쎈 기출이 추가되었어.

 

이제 수능 기출문제 계에도 기준이 될 만한 쎈이 등장한거지.

이렇게 말하면 신사고를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말할지 모르는데.

예전에 교재가 너무 좋아서 공부법 영상 올리면 안 되냐고 메일 보냈다가, 교재 노출하면 저작권 위반으로 법적 대응한다는 메일을 받았지.

그래도 교재가 좋은 걸 어쩌겠어.

 

쎈 기출은 5년 간의 기출을 토대로 최대한 핵심 유형에 맞춰 문제를 뽑아내었어.마더텅이나 자이스토리의 문제 풀다가 이게 왜 여기서 등장하냐며 분통 터뜨리던 학생들에게 권할 수 있는 좋은 교재야.

 

이런 구성의 교재가 메가스터디 빅데이터도 있거든.대신 메가스터디 빅데이터는 경찰대, 사관학교, 관련성이 다소 적은 고난도 문제를 워크북에 따로 수록하였어.선별을 잘 해둬서 3등급 이하인 학생도 문제를 접하기 수월하지.

 

너기출은 평가원 문제 위주로 다루고 있어서 문제 선별에서 우수한데.대신 해설을 통해 관련 개념을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개념서를 항시 옆에 두고 같이 공부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답답하지.

 

자이스토리는 문제 구성이 조금 수정이 필요해보여.해설을 보면 좀 더 단원이 나가야 이해할 수 있는 풀이가 존재하거든.그래도 해설에 설명이 자세하고 첨삭으로 더 보충해주는 좋은 교재야.

 

가끔 자이스토리 해설이 이해 안 되거나 굳이 그런 풀이가 필요 없다고 생각할 때 마더텅 까만색을 보면 해결되는 경우가 있어.마더텅 해설이 좀 더 좋다고 생각하는 건 나 뿐일수도 있어.하지만, 교재 종이 재질이 마음에 안 들어서 자이스토리를 쓰다 보니 이제는 자이스토리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거 같아.

 

마플 수능기출총정리는 문제수도 많고 유형도 다양해서 좋은 교재야.해설도 단계별로 간결하게 설명해서 마음에 들고.추천하는 교재야.이렇게 유형서 설명을 마치도록 할게.

실전 문제집

지금부터 실전 문제집을 설명할 건데.

유형서랑 실전 문제집을 나누는 이유가 뭘까?

유형서는 유형별로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서, 실전 연습에는 적합하지 않아.

예를 들어 절대 부등식 파트에서 산술 기하 유형을 공부하는데, 코쉬 슈바르츠 부등식으로 문제가 출제되진 않겠지.

즉, 유형서의 문제 정답을 맞혔다고 시험을 잘 보는 게 아니라서.

가급적 내가 볼 시험과 비슷한 실전 문제집으로 점검해봐야 해.

 

내신 실전 문제집은 그 무엇보다 족보닷컴에서 출력하는 걸 추천해.

해설도 친절하지 않고 문제 오류도 있지만, 점차 발전하고 있어서 내신 대비에는 최고야.

문제 데이터도 쌓여서 다양한 문제를 접할 수 있지.

실전 연습에 활용하기 좋아.

대신 연 회원비가 비싸서 학원에서 사용하는 건 몰라도 개인이 사용하기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어.

 

수능 실전 문제집에는 마더텅 빨간색, 씨뮬 모의고사, EBS 모의고사 등이 있어.

책으로 판매하는 것도 있고, 봉투에 담아 판매하는 것도 있는데.

내가 시험 보는 환경과 똑같이 해두고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습관을 길러야 실제 시험에서 에러가 덜 나겠지.

꼭 시험 전에 실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간과 문제 풀이에 관한 전략을 세울 것을 추천해.

 

마무리

지금까지 고등학교 수학 교재에 대해 알아봤어.

예비 고1은 어서 빨리 고등학교를 준비해서 원하는 대학에 한 발 다가서길 바라고.

고등학생은 교재 선정의 기준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해.

내가 진리도 아니고,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누군가 더 나은 생각이 있다면 공유해주고.

그럼 이만 마칠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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