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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수학

수학 내신 & 수능 교재 5권 추가 분석 - 고쟁이, 쎈 기출, 절대등급, 최강TOT, 531 프로젝트 하이퍼

by 재우쌤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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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집

안녕, 재우쌤이야.

오늘은 고쟁이, 쎈 기출, 531 프로젝트 하이퍼, 절대등급, 최강 TOT 이렇게 5권을 추가로 알아볼 거야.

쎈 기출은 수능 기출문제를 다룬 유형서야.

고쟁이, 531 프로젝트 하이퍼, 절대등급, 최강 TOT는 어려운 문제집 하면 자주 거론되는 교재들이지.

서론은 줄이고 바로 설명 들어갈게.

 


 

고쟁이 수학1

 

고쟁이

참 좋은데... 호불호가 갈리는 심화 유형서는?

1. 저자 :

고쟁이는 신승범 선생님의 대표적인 교재였어.

지금도 집필은 신승범, 강한수학연구실로 되어 있어.

예전엔 거의 필수적으로 풀어야 하는 교재였는데, 요즘은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더라고.

 

2. 난이도 :

"쎈이랑 비슷한 난이도로 만들었겠지."

생각하고 봤다면 비명을 지르게 될 거야.

신 수학의 바이블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이 여기서도 보이더라고.

문제 스펙트럼이 넓은 교재라 칭하면 이해할 순 있지만, 문제 난이도가 조금 중구난방이란 느낌.

포지션이 애매해.

그래서 추천하자면, 스텝 1은 개념서 1 회독하며 같이 풀고.

스텝 2는 쎈 B 스텝을 마스터하고 풀거나, 일품이나 올림포스 고난도를 절반 정도 병행하며 풀고.

스텝 3는 쎈 C 스텝, 일품, 올림포스 고난도의 나머지 문제를 모두 풀고 나서 진행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

 

3. 종류, 크기, 분량 :

종류는 유형 + 내신 고쟁이와 실전 수능 고쟁이, 중등 심화 유형 고쟁이가 있어.

중등 심화 유형 고쟁이는 중등 신 수학의 바이블과 신 수학의 바이블 BOB 유형 중등이랑 세트라고 홍보하더라고.

즉, 중등 신 수학의 바이블로 개념을 다지고, 신 수학의 바이블 BOB 유형 중등으로 기본 유형을 다지고, 그다음에 중등 심화 유형 고쟁이를 보라는 거지.

 

교재 크기는 A4 사이즈보다 조금 큰 정도야.

비교하자면 A4 사이즈와 자이스토리 교재 사이즈의 중간 정도.

분량은 교재마다 달라.

수학 상은 해설지 포함 448페이지(14,400원), 수학 하는 320페이지(13,500원), 수학 1은 392페이지(15,300원), 수학 2는 432페이지(16,200원), 미적분은 576페이지(17,100원), 확률과 통계는 384페이지(16,200원)이야.

분량마다 가격이 다르지.

 

개인적으로 이투스북스의 교재에 대해서는 장점도 많지만, 아쉬운 점이 참 많은데.

뭐... 내가 느끼는 건 이투스북스에서 이미 알고 있을 테니 더 말 안 하고 고쟁이에 관해서만 이야기할게.

 

4. 특징 :

고쟁이는 스텝 2에 보면 스키마라는 게 있어.

도식을 통해 문제 조건을 이미지화하여 설명하는 방식인데.

이게 더 많은 문제에 적용되어 학습용 교재로 바뀌길 바라는데, 매번 같은 양이야.

대단원 별로 2개씩만 스키마로 설명하면 이건 있으나마나지.

장점인데 더 확장해서 활용은 안 하는 그런 최첨단 하이 엔드 울트라 슈퍼 테크 물총 같은 존재야.

최첨단 무기처럼 홍보하지만, 그다지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너무 적게 수록했어.

유형별로 수록하면 좋을 텐데.

 

선수학습과의 연결을 통해 개념의 흐름을 보여주는 개념 정리도 참 좋아.

노 베이스 학생이 공부 잘하는 친구 추천으로 고쟁이를 샀어.

환불은 불가하니 문제를 풀어보려는데, 이전 학습 내용에 중학교 몇 학년에 배운 건지 나와 있어.

너무 좋지.

그런데 학습자 입장에서 그다지 와 닿지 않는 구성이야.

일단 몇 학년에 배운 거고 어떻게 생긴 건지만 알려주지 설명이 자세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예전 개념이 무엇이었는지 알려주는 건 개념 페이지보다는 해설지에 있는 게 낫지.

해설을 읽고 이해가 안 갈 때, 현재 배우는 개념이 부족한 건지, 예전에 배운 개념이 부족한건지 헷갈리는 학생이 많거든.

그런 면에서 뭐랄까, 친절한데 많이 절제된 친절함이야.

따라서, 아주 조금 친절한 문제집이라 생각하면 될 거 같아.

 

5. 추천 정도 :

추천하냐고 물어본다면, 대답하기 곤란해.

포지션이 애매하거든.

마치 고수가 "난 이런 게 학생들에게 필요한 걸 알고 있다. 그래서 만들었지만, 여기서 다 보여주진 않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거 같아.

요즘 워낙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서 내 눈이 높아져서 그런 걸지도 몰라.

아무튼 좋은 책이지만, 꼭 풀어야 한다고 말하긴 어려울 거 같아.


쎈 기출 수학1

 

■ 쎈 기출

수능 기출문제집 풀다 당황했던 경험이 있다면?

1. 저자 :

저자인 홍범준 신사고 대표님은 신사고 수학 시리즈의 대표 저자신데.

대표님이 책을 잘 만드시는 건지, 대표님이 대표 저자라서 직원분들이 정성을 다 하시는 건지 교재가 다 좋아.

이렇게 말하면 출판사랑 뭔가 있나 생각하는 학생이 있을 텐데.

예전에 신사고 교재로 공부법 영상을 찍으려고 허락을 구하는 메일을 보낸 적이 있거든.

문제 풀이가 아니라 순전히 공부 방법만 찍을 거고, 교재에서 예시로 문제 2개 정도만 노출해도 괜찮겠냐고 문의했다가, 거절을 넘어 약간 협박 비슷한 답장을 받은 적이 있어.

대충 내용이 저작권은 네가 알아보고, 회사는 신사고 교재를 이용한 영상을 반드시 찾아내서 법적 조치를 취할 거라는 내용이었거든.

책이 좋아서 활용 방법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게 그렇게 기분 나빴던 건지.

내가 대가를 바란 것도 아닌데 말이야.

법적 대응하겠다니 지금 생각해도 썩 기분 좋진 않지만, 책이 잘 나오니까 너희들을 위해 소개할게.

 

2. 난이도 :

쎈 기출은 2점부터 4점 킬러 문항까지 모두 갖추었고, 문제량이 적어서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질 거야.

하지만, 4점짜리 문제 비중이 높고 킬러 문제도 별도로 수록하였어.

대단원 마지막마다 신유형 & 최고난도 도전하기 문제가 따로 있거든.

아마 마더텅, 자이스토리, 마플 수능기출총정리랑 비교해서 난이도 물어보는 학생이 있을 텐데.

기출문제집 중 문제 수가 적은 편이거든.

그 말인 즉, 현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뜻이니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거야.

 

3. 종류, 크기, 분량 :

쎈 기출은 중등은 당연히 없고 고등만 있어.

수학 1은 368페이지(11,700원), 수학 2는 336페이지(11,250원), 확률과 통계는 328페이지(11,250원), 미적분은 408페이지(12,150원)이야.

2020년 11월 쎈 기출 2019, 2020 수능 수학영역이라고 모의고사도 있는데 패스.

교재 크기는 기존 쎈보다 아주 미세하게 커서 거의 같은 사이즈야.

문제수는 수학 2 기준 총 433 문항이더라고.

자이스토리 고2 수학 2가 937 문항, 고3 수학 2가 995 문항으로 총 1932 문항이니까 상당히 차이 나지.

 

4. 특징 :

교재 두께는 빅데이터, 마더텅, 자이스토리보다 당연히 얇지만, 엄선한 문제들이 들어 있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지.

문제와 해설에서 군더더기를 걷어내서 자이스토리나 마더텅에 있는 작은 글씨로 쓰인 첨삭은 존재하지 않아.

그래서, 해설이 아쉽다는 학생도 있을지 몰라.

대신 사고의 흐름이라는 설명이 있는데, 문제 풀이의 전체 줄기를 잡아주니 그것만 곱씹어도 풀이 과정을 이해하기 쉬워.

 

30일로 나눠서 교재 풀이 계획을 잡기 쉽게 한 것도 장점이고.

일단 개념서 보고 나면, 많은 학생들이 유형서로 쎈부터 풀어보는데.

쎈 기출도 함께 풀지 않을까 싶어.

군더더기 없고 디자인이나 해설도 깔끔해서 쎈이 하나 더 늘어났다고 생각하면 돼.

 

5. 추천 정도 :

추천하냐고 물어본다면 '어~'라고 대답할게.

애초에 너기출, 빅데이터, 마더텅, 자이스토리, 마플 수능으로 바로 넘어갈 학생이라면 굳이 이걸 살 필요는 없는데.

내신 준비와 모의고사 준비를 동시에 하는 고2, 고3 학생들에게 교재 선정은 큰 고민이거든.

다 풀면 되지 않냐는 학생도 있을 텐데, 풀이 속도가 느리거나 학습 정도가 더딘 학생에게 두꺼운 교재는 큰 부담이야.

그런 의미에서 두꺼운 기출문제집 풀어보기 전에 쎈 기출로 빠르게 한 바퀴 돌리는 걸 추천해.


 

012

 

 

■ 절대등급 & 최강 TOT & 531 프로젝트 하이퍼

내신 시험 마무리 점검용 교재가 필요하다면?

1. 저자 :

절대등급 고등 수학의 저자는 서울대 수학과 88학번 동기인 이창무 쌤과 이창형 성지출판사 기획실장님이야.

이창무 쌤이야, 대성 마이맥의 수학 최상위권 강의로 유명한 분이지.

이창형 씨 역시 수학의 정석 저자인 홍성대 씨의 사위로 알려져 있지.

절대등급 중학 수학은 다른 분이 만드셨어.

전국 우수 학군 중학교 선생님들께서 지으셨다는데, 중학 수학은 사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

 

최강 TOT는 천재교육에서 만들었는데, 많은 선생님들이 천재교육 교재 중 퀄리티가 높은 교재라고 말씀하시더라고.

원래 최용준 전 천재교육 회장님부터 서울대 수학교육과 출신이시다 보니, 천재교육은 수학이 유명해.

천재교육에서 초기에 출간한 해법수학은 수학의 정석보다도 어렵다고 명성이 자자했지.

 

531 프로젝트 하이퍼는 시리즈마다 저자 구성이 다른데.

몇 분은 학교 선생님이시고 몇 분은 정보가 나와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

어쨋건, 저자가 바뀌다 보니 교재 구성은 같지만, 문제 구성이나 해설 스타일에서 일관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해.

 

2. 난이도 :

난이도 질문 정말 많이 하는데.

블랙라벨과 호형호제할 정도의 교재들이야.

뭐가 더 어렵다, 뭐가 더 문제가 꼬였다, 뭐가 더 계산이 복잡하다.

그래.

원래 이 교재들은 어려운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재들이야.

단지, 불닭볶음면처럼, 수학 공부 좀 하는 학생들에게 자주 씹히는 교재들인데.

네가 진짜 수학 잘한다면 그냥 다 풀면 돼.

어차피 내신 킬러 문항 대비 문제집인데, 25문제 정도 출제되면 그중 1, 2 문제를 위해 풀이하는 문제집이란 말이야.

이런 문제집을 풀어야 하는 학생은 수학 100점이나 전교권을 노리는 학생이지.

애초에 그럴 실력이 안 되는 학생은 굳이 절대등급, 최강 TOT, 531 프로젝트 하이퍼에 손대지 않았으면 좋겠어.

기 죽이려는 게 아니라, 고등학생은 할 게 많단 말이야.

재수생이나 선행 학습하는 중학생이면 모를까, 가장 많이 질문하는 고등학생 입장에서 볼 때 비효율적이야.

다른 거 다 생각 안 하고 수학만 잘하면 되는 입장이면 풀어보라 할 텐데, 아니라면 준킬러까지의 문제들을 통해 유형의 이해를 넘어 체화와 빠른 발상까지 탄탄하게 실력을 다지는 게 훨씬 낫거든.

차라리 모의고사 기출문제집의 4점짜리 준킬러까지 골라 꾸준히 반복해서 풀어보는 게 어떨까.

 

3. 종류, 크기, 분량 :

최강 TOT는 초중고등이 모두 있어.

절대등급도 중고등이 있지.

531 프로젝트는 고등만 있는데, 쉬운 이지, 빠른 발상을 위한 스피디, 100점을 노리는 하이퍼로 나눠져 있어.

고쟁이 보면서 매번 교재 좀 쪼개서 팔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531 프로젝트가 그렇게 나눠져 있어서 좋아.

책이 얇을수록 빠르게 격파하는 맛이 있어서, 개념서나 유형서처럼 설명이 없는 점검용 문제집은 얇은 걸 추천해.

 

크기는 셋 다 A4 용지 크기로 동일하고 분량은 531 프로젝트 하이퍼, 절대등급, 최강 TOT 순으로 많아.

 

4. 특징 :

절대등급은 스텝마다 문제당 소요 시간이 적혀 있어.

스텝 A의 문제는 1분 컷, 스텝 B의 문제는 3분 컷, 스텝 C의 문제는 7분 컷으로 되어 있지.

최강 TOT는 스텝 2에 시간이 나와 있어.

문제당 평균 시간이 아니라, 문제마다 적정 시간이 따로 적혀 있어.

스텝 3은 시간이 안 적혀 있는데, 어려운 문제니 풀릴 때까지 풀어보라는 거 같아.

531 프로젝트 하이퍼는 심화 유형 도전하기 파트 문제마다 정답률과 적정 문제 풀이 시간이 적혀 있어.

혹시 헷갈릴까 봐 말하자면.

절대등급은 스텝 A가 가장 쉽고 B, C를 거치면서 난이도가 올라가.

최강 TOT는 스텝 1이 가장 쉽고, 2, 3으로 숫자가 증가하면서 난이도가 올라가고.

531 프로젝트 하이퍼는 개념 & 대표 유형 짚어보기와 심화 유형 도전하기 두 가지 파트로 나눠져 있어.

개념 확장 & 수리논술 창의사고력 문제도 있는데, 양이 적으니 넘어가도록 할게.

 

난이도 이야기할 때 말했지만, 뭐가 더 어려운지 물어보지 말고 100점에 도전하는 학생이면 다 풀어봐.

뭘 기준으로 두냐에 따라 난이도 평가가 각기 다르거든.

둘 다 2번째 단계부터 준킬러급 문제가 등장하니까, 시간 없는 학생은 531 프로젝트 하이퍼 심화 유형 도전하기, 절대등급 스텝 B, 최강 TOT 스텝 2부터 풀면 돼.

심화 문제집 대다수가 문제 수가 적은데, 이 교재들도 마찬가지야.

 

531 프로젝트 하이퍼 수학 1 페이지 수가 104쪽, 절대등급 수학 1 페이지 수는 208페이지, 최강 TOT 수학 1은 232페이지야.

참고로 블랙라벨 수학 1이 264페이지니까 어느 정도인지 알겠지.

 

심화 문제집을 선정할 때 난이도보다 중요한 게 해설이거든.

물론 최상위권 학생의 경우, 다른 교재에 없는 특수한 패턴의 문제가 수록되어 있는지가 더 중요하지만, 수록되는 문제 패턴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어.

그렇다면 해설을 통해 발상과 풀이 패턴을 얼마나 쉽게 이해하고 내 걸로 만들 수 있는지가 중요하지.

531 프로젝트 하이퍼는 해설이 적은 건 아닌데, 따로 부연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지는 않아.

보충 설명이 있긴 한데, 양도 그렇고 설명 방식도 밋밋해서 조금 아쉬워.

대신 킬러분석이라는 시리즈가 따로 있는데, 평가원 킬러 문항에 사용된 수학적 도구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 있더라고.

절대등급은 전략이라는 글을 통해 풀이가 어떻게 전개되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어.

하지만, 그게 왜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하면 풀 수 있다고 알려주는 정도야.

최강 TOT는 가이드를 통해 풀이 방법을 알려주는데, 절대등급보다는 좀 더 상세히 알려주려고 노력했어.

주의, 참고, 렉처, 1등급 노트라는 첨삭을 통해 관련 개념, 스킬, 이해해야 할 내용 등이 담겨 있어.

 

최강 TOT도 고려대 출신 한 분 빼고 전부 서울대 출신, 절대등급도 서울대 동기분들.

531 프로젝트 하이퍼는 워낙 저자 정보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알려진 분 역시 서울대 수학교육과 출신이시더라고.

이런 집필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교재 구성이 음...

학습을 통해 실력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교재라기보다는 최상위권 학생이 최상위권 성적을 더 굳건히 다지기 위해 필요한 교재라고 봐.

점검용으로만 활용하고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인 뒤에 해설을 봐야 잘 이해될거야.

531 프로젝트 하이퍼는 킬러 분석 시리즈가 학습에 도움이 될 거 같으니 한 번 확인해 봐.

 

5. 추천 정도 :

절대 100점을 원한다면 셋 다 추천.

하지만, 기출문제로 만든 교재들이니 만큼 중복되는 문제 패턴도 많아서 모두 풀어야 하는 건 아니야.

내신 성적 향상과 수능 수학을 함께 준비해야 하는 일반 학생들이라면 차라리 기출문제집을 한 권 더 사서 풀어보는 걸 권해.

531 프로젝트 하이퍼, 최강 TOT, 절대등급 모두 모의고사나 내신 기출문제를 변형한 거라 확실히 도움은 되는데.

변형되기 전의 쉬운 문제 위주로 먼저 이해하는 게 좋아.

RPM, 일품, 쎈, 어삼쉬사에 나오는 준 킬러급 문항을 건너뛰고 531 프로젝트 하이퍼, 절대등급, 최강 TOT의 고난도 문제 위주로 본다면, 오히려 쉬운 문제를 꼬아서 생각하다 틀릴 수 있어.

충분히 준 킬러 문항까지 제대로 음미하고 킬러 문항에 도전했으면 해. 

 

■ 마무리

책 만드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말이야.

은퇴하신 신승범 선생님이나 최상위권을 가르치는 이창무 선생님에 비하면 존경받을 그런 사람은 아니야.

그래서, 교재를 선정할 때 존경하는 마음으로 직접 사서 풀어보고 리뷰를 남겨.

내가 고쟁이, 절대등급, 최강 TOT를 신중하게 선택하라고 하는 건, 학생들이 수학만 공부하는 건 아니니까 시간 효율성을 높였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야.

나도 수학, 영어 교안을 만드는 입장에서 교재 만드는 게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라는 걸 알거든.

다시 한번 저자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이만 마무리할게.

얘들아, 최상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좋은 교재는 적중률 높은 문제 구성보다 내가 이해하기 쉬운 해설이 우선이니까.

꼭 해설지를 비교하고 문제집을 선택했으면 좋겠어.

그럼 이만 마칠게.

다음에는 국어 비문학 독서나 과학 교재로 찾아올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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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려 나간 스크립트 모음)

 

 

 

 

 

 

 

 

 

 

 

 

 

 

 

난이도는 오르비랑 개인 블로그를 참고하려 했는데, 모두 다 달라.

심지어 나도 풀어보고 느끼는 체감 난이도가 교재마다 다르고, 수 상, 하, 수1, 수2 파트마다 또 달라.

심화 문제집에서 어려운 교재라 하면, 블랙라벨, 절대등급, 최강 TOT, 531 프로젝트 하이퍼, 일등급 수학 등이 있지.

일등급 수학은 요즘 문제가 쉬워졌다 해서, 심화 문제집 중에서도 일품과 함께 귀여움을 담당하게 되었더라고.

어떤 학생은 절대등급, 최강 TOT, 블랙라벨 순서로 어렵다고 말하고.

어떤 학생은 최강 TOT, 블랙라벨, 절대등급 순서로 어렵다고 말해.

531 프로젝트 하이퍼가 가장 어렵다는 글도 봤어.

 

어렵게 여기는 이유는 뭘까?

문제가 복잡하거나 계산 과정이 복잡해서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도 있고.

학생이 기억하지 못할 이전 수학 학습 내용과 섞어서 냈기에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도 있고.

현 교육 과정과 동 떨어진 개념이 사용되어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도 있어.

 

그런데 이 말인 즉, 우리가 자주 접하는 유형의 문제가 쉽게 느껴지는 것일 뿐이고 낯선 문제는 어렵게 느껴질 뿐이야.

아까 고쟁이 이야기할 때도 언급했지만, 콴다로 찍어 봐.

콴다로 작년 재작년 학교 수학 내신 기출 문제를 찍어봤을 때, 자주 등장하는 교재부터 풀면 돼.

최강 TOT, 블랙라벨, 고쟁이, 절대등급 모두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고.

대치동 인근 학교 시험지 문제를 분석한 결과, 위에서 언급한 교재들에 유사한 문제가 모두 수록되어 있어.

나도 최강 TOT가 어디서 출간한 교재인지도 몰랐는데, 유사한 문제 패턴을 검색하다 보니 자주 등장해서 사게 되었거든.

 

그래서 최강 TOT랑 절대등급 중 어떤 교재가 더 나은지, 뭐 부터 풀어보는 게 좋은지 묻는 학생이 있을거야.

우선 이 교재들은 선택지가 둘 중 하나야.

둘 다 풀거나 둘 다 안 풀거나.

쎈, 일품, 올림포스 고난도, 개념원리 RPM, 어삼쉬사처럼 일반 유형서나 아니면 심화 유형서 중 나름 쉬운 편이라 생각되는 교재를 빠르게 80 퍼센트 이상의 정답률로 풀이할 수 없다면 굳이 넘어가지 않는 게 좋아.

가끔 수학 잘하는 친구 추천 받아서 절대등급, 최강 TOT, 블랙라벨 중 뭘 풀어야 하냐고 물어보는데.

기본 유형을 빠르고 정확하게 풀이하는 이해도와 체화가 없는 상황에서 심화 문제집 중 어려운 교재를 풀이하는 건 충격 요법 그 이상의 효과는 없어.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건 참 칭찬할 만한데.

적당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어려운 교재를 선택해야 하고 또 해설지도 잘 나와 있어야 해.

하지만, 아쉽게도 킬러 문제를 다루는 교재 치고 해설지에 설명이 풍족한 교재는 없어.

저자도 이 교재를 살 정도면 어느 정도 기본기는 갖추었을거라 가정하고 해설지를 만들어 두거든.

시험을 대비하는 자세로서도, 킬러 문항을 어설프게 하나 더 맞히는 것보다는 준 킬러 문항까지 완벽하게 풀이하는 게 훨씬 나은 전략이야.

수학은 현재 배우는 개념이 앞으로도 끊임 없이 융합되는 과목이라, 어려운 문제를 얼마나 더 많이 맞히는가 보다는, 언제 내가 배운 걸 써먹을지 정확히 아는게 더 중요해.

따라서, 절대등급과 최강 TOT는 내신 공부할 때 반드시 풀어야 하는 교재는 아니지만.

심화 문제집으로서 갖추어야 할 구성 측면에서  확실한 장점을 가진 좋은 교재들이야.

 

최강 TOT는 오글거리는 이름 때문에 편견을 가지고 봤는데, 해설이 생각보다 좋아서 만족했어.

실수하기 쉬운 점을 알려주는 주의, 추가 설명을 적어둔 참고, 관련 개념을 적은 Lecture 렉처, 스킬을 담은 1등급 노트 등 해설을 보강하려고 노력했어.

오답노트 자동 생성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문제를 다시 확인할 수 있으니, 이동 시간에 복습하기 좋지.

문제 구성도 좋아.

간혹 "꼭 이런 문제까지 넣을 필요 있나?" 싶은 문제도 있는데, 블랙라벨을 고려하면 양반이란 생각이 들어.

 

절대등급은 최상위권 수학 강사로 유명한 이창무 쌤이 지은 교재야.

문제 구성은 말할 것도 없는게.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단계별로 

 

 

 

쎈 기출은 신사고의 수능 기출 유형서야.

쎈이 유형서 중 일반 유형서에 속한다면 쎈 기출은 기출 유형서에 속하지.

가급적 일반 유형서부터 제대로 이해하고 수능 기출 유형서로 넘어가는 게 좋아.

쎈 기출은 최근 5개년 문제를 2점부터 4점 고난도까지 다루고 있어서, 마더텅과 자이에 앞서 풀이하기 좋아.

 

절대등급은 내신 문제집이야.

일반 유형서라기보다는 말 그대로 문제집이야.

개념 설명도 거의 없고 유형별 풀이법에 관한 이야기도 없어.

문제 구성에 신경 쓴 막판 실전 연습용 교재인데, 포지션이 조금 애매해.

스텝 A

 

최강 TOT는 절대등급과 유사한 내신 문제집이야.

절대등급이 내신 1등급 문제서라며, 아예 내신용 교재임을 자처하는데.

최강 TOT는 그냥 1등급 비밀이라 쓰여 있거든.

문제 구성으로 보면 이 교재도 내신 문제집이고.

절대등급보다 좀 더 해설에 신경 썼지만, 유형별 학습보다는 막판 실전 연습용 교재에 가까워.

 

수학 교재 유형

 

■ 순서

교재 활용 순서는 고쟁

 

■ 저자

고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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