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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사람이 성공하는 이유 (feat. 김연아, 서장훈)

by 재우쌤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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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그러하거나 옳다고 인정하는 것.

부정, 그렇지 아니하다고 단정하거나 옳지 아니하다고 반대하는 것.

 

여러분, 주변에 성공한 사람이 있으면

한 번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은 긍정적인 사람인가요?

아니면 부정적인 사람인가요?

 

물론 그가 긍정의 힘을 노래하고

매사 긍정적이어야 한다는 걸 강조한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긍정 신앙을 전파하는 건

부정적인 생각으로 깊은 고뇌와 불안을 경험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결코 세상을 긍정적으로만 바라보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으니까요.

매사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여기는 사람은

개선할 방안을 찾는 기회를 놓치기 쉽거든요.

 

추진력 있고 시원시원할지 몰라도

고집 세고 자기 중심적일 가능성이 높아요.

 

따라서, 초부정도 초긍정도 아닌

부정적 사고와 긍정적 추진력을 결합한 멘탈 관리가 필요해요.

 

우리는 김연아 선수를 통해 이런 멘탈 관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어요.

 

그녀의 책 '김연아의 7분 드라마'에 이런 내용이 담겨 있거든요.

 

'내 성적이 나빠지면 국민들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마저도 나를 외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외로웠다.

 

'사람들은 내가 잘했을 때만 내 편이고

내가 실수를 하고 경기를 잘 못하면 금방 돌아서겠구나.'

 

이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김연아 선수는 누구보다 실수에 예민할 수밖에 없었어요.

피겨 스케이팅은 아무리 기량이 좋아도

실수하면 감점이 심한 종목 중 하나니까요.

 

거기에 예상 밖의 기록과 아사다 마오와의 한일전 구도로

국민의 관심이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요.

 

김연아 선수가 책임감을 느낄수록

부정적인 생각은 더 커져갔을 겁니다.

 

그러나, 그녀는 또 말합니다.

 

우리가 걱정하는 미래 사건의 대부분인 90%이상은

발생하지 않아요.

실제로 발생하지 않을 일이 대부분이거든요.

그 걱정의 뿌리는 우리 머릿속 상상에서 비롯되기 때문이죠.

 

그녀는 실수로 경기를 잘 못하는 경우를 상상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어요.

 

'뭔가 부족한 거 같은데?'

'이게 과연 올바른 방법일까?'

 

김연아 선수는 이런 고민 속에서 늘 냉정하게 자신을 바라보고

연습에 박차를 가했을 거예요.

 

불안을 안고 버티기보다는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는 미리 해결하고

일어날 수 없는 불안은 과감히 머릿속에서 지워나간 거죠.

 

'뭔가 부족한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완하면 되고요.

 

'이게 과연 올바른 방법일까?'

라는 생각이 들면 다른 방법도 고려해보는 쪽으로

부정적 사고를 긍정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래서, 김연아 선수는 또 말합니다.

 

99도까지 열심히 올려놓아도 마지막 1도를 넘기지 못하면

물은 영원히 끓지 않는다.

물을 끓이는 건 마지막 1도다.

포기하고 싶은 바로 그 1분을 참아내는 것이다.

 

'이정도면 됐어!' 보다는

'조금 더 참고 노력하자!', '아직 물이 끓지 않았어!'

이렇게 생각한 거죠.

 

애초에 부정과 긍정은 양면 거울과 같아서

'아직 물이 끓지 않고 있어.'는

'조금만 더 노력하면 물이 끓게 될 거야!'와 같은 말이니까요.

 

여러 분의 물은 반드시 끓어오를 겁니다.

 

단지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으로 바꿀 수 있는 건

자기 자신뿐이라는 걸 말하고 싶어요.

 

듣기 좋은 말은 달콤해서 긍정하고 싶을지 몰라요.

하지만,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부정과 맞서 싸워 승리한 사람이지

결코 부정을 회피하고 달콤한 말에 취해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국보급 센터 서장훈 선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즐겁게 하는데 본인이 원하는 만큼의 최고의 결과가 나온다는 말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해요.
저는 단 한 번도 즐겨본 적이 없어요.
농구를 정말 좋아하던 어린애였어요.
그런데, 제가 어느 정도 책임감을 느끼고 나서부터
농구를 즐겨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저는 전쟁이라고 생각했어요."

 

여러분의 전쟁을 즐기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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