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치동 재우쌤 유튜브

김연아 선수 때문에 알려주는 벼락치기 꼼수 공부법

by 재우쌤 2021. 10. 30.
728x90

처음엔 김연아 선수의 멘탈 관리법을 소개하려 했어요.

 

우리가 걱정하는 미래 사건의 대부분인 90% 이상은 발생하지 않는다.
실제로 발생하지 않을 일이 대부분이다.
그 걱정의 뿌리는 우리 머릿속 상상에서 시작된 것이기 때문이다.

 

99도까지 열심히 올려놓아도 마지막 1도를 넘기지 못하면

물은 영원히 끓지 않는다.

물을 끓이는 건 마지막 1도다.

포기하고 싶은 바로 그 1분을 참아내는 것이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요.

그래서, 이걸 심리학 책을 통해 좀 더 과학적으로 전달하려 했죠.

 

하지만, 제가 쓰고 읽어보니 엄청 핵노잼이더라고요.

감동이 사라졌어요.

 

그래서, 관련 책을 소개한 뒤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일단 소개할 책은 '부정적 사고력'이란 일본 심리학 박사의 책인데요.

책 내용을 간추리면 이렇습니다.

 

억지로 긍정적이려고 노력하지 말고,

부정적 사고를 통해 떠오르는 문제점을 해결하며

그 과정에서 긍정적인 기분을 만들라는 내용입니다.

 

부정적 사고에 지배되지 말고

불안과 실제를 구분해서 실제로 일어날 문제를 대비하세요.

그리고 거의 다 왔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성공할 겁니다.

 

이게 김연아 선수의 명언에 녹아 있어요.

 

그도 그럴 게 김연아도 스포츠 심리학을 통해 멘탈을 관리받았거든요.

국가 대표 선수들은 의사의 멘탈 관리를 받게 되는데요.

실수 하나로 기록이 바뀌는 국가 대표 선수들 입장에선

부담을 이겨내는 것도 하나의 훈련인 셈이죠.

 

그럼 이제 다른 이야기인 벼락치기 꼼수 공부법으로 넘어갈게요.

 

스포츠 심리학에는 이미지 트레이닝 방식이 여러 개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Coping Imagery.

우리말로 대처 심상법이라고 해요.

 

운동선수가 경기 전 모든 장면을 상상하여

어떤 실수를 범할 가능성이 큰지, 만에 하나 실수하면 어떻게 대처할지 등을

구체적으로 이미지화하는 걸 의미합니다.

 

김연아 선수도 분명 자기가 어디서 실수가 자주 발생하는지 파악하고

실수했을 땐 어떻게 대처할지 미리 이미지 세팅하며 훈련했겠죠.

 

이걸 벼락치기 노트 정리에도 비슷하게 적용할 수 있어요.

 

객관식 문제 중에선 옳지 않은 걸 고르라는 문제가 자주 나오잖아요.

 

그럼 올바른 선지를 외우는 게 더 빠를까요?

틀린 선지를 외우는 게 더 빠를까요?

 

객관식 위주에 기출 문제와 유사한 형태로 출제되는 시험.

시험 범위가 넓고 외워야 할 게 많은 시험은

틀린 선지부터 외우는 게 훨씬 유리합니다.

 

이게 왜 Coping Imagery 카핑 이미저리와 비슷할까요?

 

운동 선수들이 경기 중 실수했을 때 할 행동을 이미지화하는 건

실수해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는 안도감을 주기도 하지만,

진짜 실수했을 때 부정적 감정에 의해 신속한 대처가 불가능해지는걸

미리 방지하는 훈련이기도 합니다.

 

미리 실수했을 때 할 다음 동작을 세팅해둠으로써

빠른 대처가 가능하게 만드는 거죠.

 

이거랑 유사한 방식인데요.

 

어떤 실수를 범할 가능성이 큰지는

어떤 오답 선지가 정답일 가능성이 큰지로 바꿀 수 있고요.

 

만에 하나 실수하면 어떻게 대처할지는

오답 선지를 발견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로 바꿀 수 있죠.

 

시험공부 할 때 올바른 개념 위주로 외우면요.

이해의 깊이가 낮을수록 문제에서 틀린 선지를 발견했을 때

그게 왜 틀렸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거든요.

혹시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다른 개념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즉, 방대한 개념을 꾸역꾸역 단시간에 외우는 건

가성비가 매우 떨어지는 전략입니다.

 

실제로 옳지 않은 선지 고르라는 문제는

수능을 비롯한 자격증 혹은 면허 1차 시험에 단골로 등장하는데요.

 

누군가는 한 달 준비하는 시험을 하루 만에 끝내는 사람은

이런 방식으로 자주 오답으로 등장하는 선지부터 외우고

그 선지와 관련된 개념을 정확히 공부하죠.

 

물론 평상시에 열심히 공부해두는 게 가장 베스트지만

우리가 늘 여유 있게 공부할 순 없잖아요.

 

이렇게 오답 위주로 대비하면 심리적인 안정감도 들고

시험 범위를 빠르게 한 바퀴 돌릴 수 있어요.

그래서, 개념 공부 전에 문제 오답 선지부터 빠르게 훑는 걸 추천해요.

 

이상 김연아 선수의 멘탈 케어로 시작해 꼼수로 마무리해봤어요.

 

너무 진지한 이야기만 하면 재미없어서 만든 거니

한 번 따라 해보고 나랑 맞지 않으면 버리도록 하세요.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안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