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교재 큐레이터 재우쌤이야.
공부하느라 힘들지.
특히 수능 준비하는 학생들 너무 고생한다.
진짜 재수할 때로 돌아가라면
차라리 군대를 한 번...
아, 나 군대 다녀와서 다시 공부했지.
아무튼, 너희 고생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댓글 사연을 통해 맞춤 교재를 소개할게.

오늘은 고1 학생의 사연을 바탕으로 교재 세팅을 구성해봤어.
일반고인데 영어 모고는 1등급, 내신이 3등급이라 하더라고.
남녀 공학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
여고일 수도 있는데 아이디 보니까 남학생이 아닐까 싶더라고.
여학생이면 미안해.
아무튼, 국어랑 영어는 수능 위주로 준비했고
수학은 내신 위주로 심화 유형까지 공부했길래.
아, 이쯤에서 기출 분석집을 소개하면 도움이 될 거 같더라고.
일단, 여기서 내신 수능 교재 다 이야기하기는 곤란하고.
이 친구처럼 수능을 위해 기출문제집을 풀었는데
벽에 부딪친 거 같은 학생을 위해.
기출 분석집을 소개할게.
기출 분석집은 어디서 팔까?
가끔 아톰북스랑 시대인재북스에 들어가서
아이쇼핑하며 나랑 맞는 교재를 고르라고 추천할게.
둘 다 재수학원을 기반으로 학원 강사분들이 책을 만드셔서
단순히 문제만 좋은 게 아니라,
해설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된 책들이 많아.
내가 오늘 아톰북스.
정확히 말하면 오르비북스 책이랑 시대인재북스 책.
그리고 그 외 수능 기출 분석에 정말 큰 도움 되는 책들을
국영수 모두 소개할 테니
참고해서 다음 책을 골라봐.
<1. 국어>
국어는 정말 괜찮은 책이 많은 과목이야.
오늘 소개할 책 이외에도 진짜 좋은 책이 많으니까
자기가 아는 보배로운 국어 수능 교재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줘.

1) 피램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국어 교재는 피램 시리즈야.
생각의 발단, 생각의 전개, 워크북으로 이어지고.
독서, 문학, 언매, 화작 모두 있어.
이 교재의 장점은 진짜 초보부터 만점자까지
생각의 흐름대로 정리되어 있다는 거.
그래서, 수능 국어를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A부터 Z까지 설명해 주고 있어.
물론 그 이상을 바라면 오르비 인강을 들으면 돼.
문학을 예로 들면,
어휘력부터 잡아라.
개념어를 잡겠다는 환상을 버려라. 등등
국어 공부의 기본자세부터 잡아주는 좋은 교재야.
해설지에는 문제 풀이 순서까지 나와 있어서,
실전 전략을 세우는 것까지 도와주고 있지.
수능 국어를 처음부터 다시 공부한다면
피램으로 시작하는 걸 강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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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출의 고백 K
기출의 고백 K는 기출문제집으로 분류하는데,
코칭 시스템이라고 해서 진짜 설명이 많은 교재야.
기성 출판사에서 이런 걸 기대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기출의 고백 K는 확실히 추천할 만 해.
물론 매삼 시리즈가 설명은 가장 많지만,
빽빽한 검은 글자가 물리는 학생에겐
기출의 고백 K를 강력 추천해.
지문이랑 문제 같은 일반적인 내용은 검은색으로.
설명은 파란색 글씨로 써두어서
구분하기 쉬운 장점이 있어.
설명이 풍부한 것도 좋지만,
알아보기 편하게 되어 있어야 물리지 않거든.
나는 학생 입장에서 접근하기 쉬운 교재는
디자인도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
만일 피램으로 출발하기 어려운 학생이 있다면,
기출의 고백 K부터 공부하고 피램으로 넘어가는 걸 추천해.

3) 최단기 국어 1등급 만들기
이 책은 전에 국어 영어 입문서 영상에서도 추천했는데.
이것만 제대로 마스터해도
기출문제집 푸는 것보다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어.
나는 이 교재로 국어 단권화를 시키거든.
기출문제에 있는 선지 별로 왜 답이 되는지 이유가 쓰여 있어.
그건 마더텅이나 자이스토리도 마찬가지 아니냐 이야기할 수 있는데.
어떤 선지는 수능 역사상 답이 된 적이 없다든지
단골 소재는 무엇이며 그걸 어떻게 구분한다든지
학원에서 들을 법한 설명이 담겨 있어.
즉, 전교 1등의 노트를 훔쳐본다 생각하면 돼.
선지별 근거 찾는 연습이랑 OX 퀴즈도 있으니까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
여백도 풍부하고 독서, 문학, 화작.
이렇게 세 가지가 있으니까
단권화하면서 국어 공부를 마스터해봐.
<2. 영어>
영어는 국영수 중에서도
가장 쉽게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과목이야.
그러니 사연을 보낸 학생처럼
모고 1등급이 나와도 내신 3등급이 되는 진풍경이 벌어져.
특히 여학생이 있는 학교에선
국어 영어는 피 튀기는 전쟁이 벌어지거든.
따라서, 문장 성분에 맞춰 구문 독해하는 정도를 넘어서
길고 복잡한 문장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하는 경지에 올라야 고득점이 가능해.

1) 기출의 파급효과 영어
기출의 파급효과는
국영수 사문 물리 1까지 나와 있어.
수학도 예전에 추천한 적이 있지.
기출의 파급효과 영어는 평가원 모든 문제에
구문 및 독해 해설을 넣어뒀어.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
구문 해설은
어법에 맞춰 해석하는 걸 의미하고
독해 해설은
그 문장이 지문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는 거야.
그냥 해석만 하는 게 아니라,
그게 지문에서 중심 문장인지 아닌지 알아야
답의 근거를 파악할 수 있겠지.
그걸 가르쳐주는 책이 바로 이 기출의 파급효과야.
하지만, 구문 독해의 기본인 SVCOM 문장 성분 표시는 없으니
기초가 부족한 학생은 좀 더 실력을 쌓고 도전하도록 하자.

2) 시그니처 수능 영어
기출의 파급효과도 그렇고 시그니처 수능 영어도 그렇고.
두 교재 모두 오르비 교재야.
요즘 영어는 중학생 때 마스터하고 올라가는 학생이 많아져서.
예전보다 중고등학생들 영어 수준이 높더라고.
그런데, 영어 수준이랑 별개로
엉뚱한 이유 때문에 오답을 고르는 학생이 꽤 많아.
이 교재는 단순히 답을 맞히는 공부가 아니라,
한 단계 위의 공부를 가능케 한다고 생각해.
이 책은 패러프레이징을 통해서
글의 내용을 단순히 우리말로 바꾸는 게 아니라
유의미한 정보로 해석하는 방법을 알려 주거든.
내가 해석을 다 한 거 같은데 문제를 틀린다.
이런 학생이 사면 진짜 큰 도움이 될 거야.
물론 이 책 역시 구문 독해가 안 되는 학생이 사면
그냥 이쁜 라면 받침이 될 수 있으니
수능 1등급을 노리는 3등급 이상의 학생에게 추천할게.
독해 스킬을 배우게 될 거야.
<3. 수학>
수능 수학에서 오르비와 시대인재를 비교할 때
오르비가 더 많은 수학 기출 분석집을 출간하고 있어.
마치 오르비하면 기출 분석집,
시대인재하면 N제 모의고사라 나눌 수 있을 정도지.
하지만, 시대인재에도 좋은 기출 분석집이 있어.
1) 인투더 & 한완수
이미 예전에 오르비와 시대인재 교재를 묶어서 설명한 적 있으니
오늘은 간단하게 소개하고 넘어갈게.
수능을 교과서 개념만으로 풀이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이런 문제점 때문에 학원에 다니며
교과 개념을 수능 개념으로 응용하는 방법을 배우는데.
인투더랑 한완수는 시대인재 교재 중에서
수능 개념을 진짜 잘 알려주는 교재라고 생각해.

한완수의 특징이라면,
교과 개념이랑 수능 개념을 나눠서
학습자가 교과 개념부터 이해하고
수능 개념으로 넘어갈 수 있게 도와주지.
그리고 솔직 자가 진단 표를 통해
학습자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정리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독학하는 학생 입장에서 제대로 학습한 건지 확인하는 게
진짜 중요하거든.
2022 버전으로 올라오면서
부족한 중학 개념 등 교재 내용이 추가되면서
한완수가 삼완수가 되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야.
하나의 시리즈로 기출을 완벽히 익힐 수 있는
바이블 같은 교재지.

용어에 관한 논란점을 해소해 주는 등
이론을 명쾌하게 설명해 주는 인투더를 소개할게.
이 교재는 그 어떤 교재보다 그래프를 정말 많이 담고 있어.
그냥 글로만 설명하지 않고
실제 그래프를 통해 이미지를 잡을 수 있게 도와주지.
나도 말로 설명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은
인투더에서 찾아보고 직접 따라 그려보게 해.
인투더를 보고 그래프를 직접 그려보게 하면
웬만한 학생도 금방 함수와 그래프 개념을 이해하더라고.
한완수가 교과서 개념과 수능 개념을 나눠서 설명한다면,
인투더는 제로, 베이직에 걸쳐 기본을 다지고.
그다음에 추가 개념을 그위에 올리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완수가 설명 후 바로 문제를 통해 확인하는 반면,
인투더는 개념서, 문제집, 해설지로 책이 나눠져 있으니까.
수학 개념을 단권화하려는 학생에게 추천해.
2) 규토 N제 & 랑데뷰 세미나
오르비 수학 기출 분석집 중에서 이 두 가지는 빼고 추천했었지.
그래서, 규토는 예전부터 리뷰해달라는 요청이 꽤 있었어.
우선 아까 소개한 시대인재 교재랑
지금 소개할 오르비 교재를 비교하자면.
이 두 책이야말로 한 권으로 완성하는 수학이라 불릴만하지.
진짜 한 권씩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완수, 인투더가 너무 내용이 많은 거 같다.
생각하는 학생은 이 교재들을 추천해.

규토는 라이트랑 고득점이 있어.
라이트라고 하니까 왠지 예비 교재라는 생각이 들지.
고득점이 메인일 거 같고.
하지만, 반대로 라이트가 메인이고
고득점이 자작 문제집이야.
라이트는 참 욕심을 낸 교재라서,
개념도 다루고 유형서이기도 하고
기출문제에 자작 문제까지
준킬러랑 킬러까지 모조리 다룬 교재야.
그렇다고 설명이 그렇게 부실한 편도 아니라서,
독학하는 학생이 쎈 B 스텝 정도는 능숙하게 푼 후
접근하는 걸 추천해.
보니까, 저자가 3, 4등급 학생에게 추천한다고 하는데.
4등급 학생은 독학할 때 이 책 한 권만 보는 건 비추야.
반드시 자세한 개념서 하나가 더 필요할 거야.
아무튼 나도 3등급 이상에겐 규토 라이트를 적극 권해.

랑데뷰 시리즈는 내신 대비용 상수 시리즈,
오늘 소개할 수학 개념서 랑데뷰 세미나,
쉬운 4점과 준킬러 그리고 킬러를 다룬 N제,
또 실전 모의고사까지
진짜 다양한 시리즈가 있어.
그중에서도 랑데뷰 세미나는
고교 수학 심화 개념을 책 한 권에 다 담았어.
학생들이 실전에서 헷갈리는 개념을
일반 풀이랑 랑데뷰 풀이를 나눠서 설명해 줘서.
기출문제 풀며 수능 개념을 어느 정도 알게 되었는데
빠르고 정확하게 사용할 수 없다면
이 책으로 공부하는 걸 적극 추천해.
최상위권 학원에서 문제 풀이 스킬 알려주잖아.
이 책으로 252개의 세미나를 모두 마스터하면
문제 풀이 스킬은 거의 완성된다고 생각해.
대신 이 책도 준킬러까지 풀이가 가능한 학생이
풀이 시간을 단축하고 킬러에 접근하기 위해 필요할 뿐.
일반 풀이도 떠올리지 못하는 학생은 접근하기 어려워.
<4. 국영수 모두>

1) 티오피 클래스
너희들 그런 생각 안 해보니?
SKY 선배들은 기출문제 분석할 때 어떻게 정리할까?
국영수 2등급 이상이 되면서부터는
공부한 지식을 정리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 지거든.
그래서, 나는 학생들에게 단권화를 이런 순서로 하라고 가르쳐.
처음엔 문제집에 일차 단권화.
그다음에 개념서에 이차 단권화해서
공부한 지식을 한 곳에 모으는 거지.
문제집에 내 언어로 정리해봐야
개념서에 단권화할 때 요약정리가 잘 되거든.
그럼 문제집에 일차 단권화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는 게 잘하는 건지 기준이 없으니까 막막하지.
여기 그 표본이 되는 책을 가져왔어.
티오피 클래스는 국영수 고1, 고2, 고3.
이렇게 나와 있고.
해설지를 펼치면 와우~
손 글씨로 풀이 과정이랑 선지 별 정오답 이유를 정리해뒀어.
꾸역꾸역 설명이 많은 기존 기출문제집 해설 읽고 있지 말고.
아~ 이런 식으로 정리해야 하는구나.
느끼면서 공부해봐.
<마무리>
어때?
이 정도면 사연 보내준 학생도 그렇고.
수능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누구에게라도
유용한 정보가 아닐까 싶어.
시중에 나온 기출문제집.
물론 다 좋은 책들이지만,
기출 분석집을 통해 수업 듣는 기분으로 공부하면
공부하는 게 훨씬 편안하게 느껴질 거야.
오늘 이야기 여기서 마치고.
다음에 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올게.
영상이 도움이 되었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해.
그리고 자신만의 교재 선택 고민이 있다면
댓글로 사연 남겨주고.
안뇽~
아참, 블로그에 더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
책을 구입할 학생은 참고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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