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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국어 & 영어

중학생, 내신 영어 시험 준비 (feat. EXAM4YOU)

by 재우쌤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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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재우쌤이야.

 

오늘은 내신 영어 시험공부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할게.

 

우선 뼈대부터 잡아볼까?

 

■ 시험 범위

시험 범위를 보자.

간혹 대치동 및 일부 지역 중학교는 외부 지문을 출제하기도 해.

하지만, 중학교는 보통 교과서 위주로 문제를 출제하도록 되어 있어.

따라서, 각 시험에 나오는 주요 시험 범위는

교과서 2개 단원에서 많게는 4개 단원이야.

여기에 핸드아웃으로 나눠주는 학습지가 시험 범위에 포함돼.

고등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이 적어서

학생들이 본문만 달달달 외워도 70점 이상은 충분히 가능해.

중등 내신 영어 공부 단계

■ 내신 영어 공부 단계

중등 내신 영어 공부 단계는 크게 3단계로 나뉘지.

어휘 암기, 본문 암기, 문제 풀이야.

이렇게 공부하면 어법 지식이 많이 부족한 학생도

일단 70점은 가능해.

물론, 최대한 열심히 노력했을 때 이야기야.

 

그런데 제대로 공부하려면

어휘 암기, 영작, 본문 암기 순으로 진행하며

문제 풀이를 중간마다 집어넣어야 해.

편하게 공부하는 건

어휘 암기, 본문 암기, 문제 풀이가 더 나아.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피눈물 흘리지 않으려면

제발 어휘 암기, 영작, 본문 암기 순으로 공부하렴.

 

■ 왜 본문 암기는 맨 뒤에?

일반적으로 일부 학원에서 눈가림 형식으로 성적을 만들려고

본문 암기부터 시키고 있어.

대부분 중학생 위주의 학원이거나

중고등부가 따로 있어 시스템이 다른 학원이야.

 

이게 별로 좋은 방식이 아닌 이유는 간단해.

정확히 아는 건지, 그냥 생각 없이 암기한 건지

확인이 불가능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거든.

 

학원만이 아니라 학생 자신도본문을 암기하고 문제를 풀면,

자신이 어법을 어느 정도 알고 근거를 가지고 답을 찾은 건지

그냥 본문을 암기하여 흐름상 답을 찍은 건지 헷갈려해.

 

이런 식으로 공부한 학생은 고등학교 올라가서 성적이 떨어져.

고등학교는 시험 범위도 늘어나고 문장 구조도 복잡해지는데,

그걸 언제 암기할 것이며, 암기해서 얼마나 기억에 남을까?

따라서, 중학생이 인서울 대학이나 그 정도 레벨의 대학에 가려면

본문 암기 위주로 공부하는 습관을 버려야 해.

 

편하게 공부하고 당장 시험 성적 만들었다가고등학교 올라가서 피눈물 흘리는 방법이야.

 

따라서, 본문을 단순 암기하는 건 반드시 시험 하루 이틀 전에 해야 해.

중등 영어 내신 공부 단계

 

■ 본문 암기 전 공부 방법

그럼 본문 암기 전 제대로 공부하는 건 뭘 하는 걸까?

어법 사항에 맞춰 영작하는 습관을 가져야 해.

일단 단어는 먼저 암기하는 게 좋지.

시험 범위가 적고 모르는 단어가 별로 없다면 한꺼번에 암기해.

만일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다면

영작하면서 다시 암기할 거니,

처음엔 영단어 보면 한글만 생각나게끔만 외워.

그리고 단어만 물어보는 문제를 풀거나

스스로 테스트를 만들어 어휘 암기 정도를 측정해봐.

 

단어 암기가 어느 정도 끝나면

두 가지 과정을 본인에게 맞게 순서를 정해 수행하면 돼.

 

왕초보는 지문 암기부터 들어가.

지문 암기부터 하지 말라고 해두곤 뭔 말이냐 할 텐데.

각종 품사가 뭔지도 모르는 학생이 당장 성적 올리려면

어쩔 수 없이 지문부터 외워야지.

단, 이렇게 해서 성적 올라도 그게 오래갈 실력은 아님은 꼭 명심해.

 

기본적인 어법 공부를 통해

문장 구조를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는 학생.

즉, 적어도 5 형식은 알아서

주어, 동사, 보어, 목적어, 수식어를 구분할 수 있는 학생은

영어 지문을 끊어 해석하고 영작할 수 있어야 해.

이때 영작이란 외워서 쓰라는 게 아니야.

본인이 써둔 한글 해석을 보고 어법에 맞춰

단어를 배열하며 문장을 만드는 거야.

이걸 잘하려면 한글 해석을 직독직해로 써야겠지.

 

영작하면서 문장 배열에 어려움을 느낄 때

사전, 자습서, 문법서를 활용해서

어법을 찾는 습관을 길러야 해.

 

만일 도무지 어떤 어법이 사용되었는지 모를 경우

문제집을 풀어봐.

문제집에는 주요 어법과 문맥을 파악하였는지

점검하고 방향을 제시해주는 문제들이 많아.

문제를 맞히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문제를 통해 어법 및 어휘 등 영작에 필요한 지식을 찾아

학습하고 영작을 이어나가야 해.

 

보통 내신 문제집은

백발백중, 내신 콘서트, 각종 평가문제집 등이 있어.

이런 교재가 너희들의 길잡이가 되어줄 거야.

 

이런 문제집과 함께 학원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이그잼포유라는 사이트가 있어.

여기에 가입해서 내신 자료를 다운로드하여 사용하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이야.

 

솔직히 그 어떤 책 보다 이그잼포유 자료가 잘 나와 있어서

학원에서 무단으로 학원 자료처럼 바꿔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그만큼 잘 만든 자료야.

 

중학생 때 영작하며 관련 어법을 찾고 문장을 만드는 훈련을 하면

내신 영어 성적도 오르고고등학교 내신 및 수능 영어 대비도 가능해.

 

물론 중 3때에는 선생님의 경우 수능 어법 어휘를 3달 안에 끝내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수능 독해 지문을 분석하는 훈련을 시켜.

그게 가능해지면 사실상 영어는 하루 1시간만 공부하면 끝이야.

 

본문 달달 암기하여 암기력 테스트하는 시험공부하지 말고,

영작 중심으로 진짜 영어에 가까운 공부 하길 바래.

그럼 오늘은 안녕.

 

PS : 영작 위주의 공부는 교육학의 맥락화란 개념에서 볼 때,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입니다.

단어, 어법, 독해를 따로 배워서 그와 관련된 문제 풀이만 반복하는 것보다

스스로 문장을 만드는 것이 결국 가장 좋은 활용이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왜 배우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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