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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국어 & 영어

수능 영어 어법 어휘 일주일 안에 끝내기

by 재우쌤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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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치동에서 학생들 가르치는 재우쌤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제가 알려줄 건

수능 영어 어법 어휘를

일주일 안에 끝내는 방법입니다.

저는 수능 영어 7등급이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딱 석 달만에 모의고사 영어 성적을

7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렸습니다.

그 방법을 전수할 테니 잘 듣고 따라 해 봐요.

 

일단 제가 가르쳐주는 방식이 더 나은지 알려면,

여러분이 흔히 하는 영문법 공부랑 비교해봐야겠죠.

영문법 강의 듣고 영문법 문제 풀고.

그걸 몇 년간 반복하는 데

별반 성과가 없는 학생이 많을 겁니다.

시간을 계속 갈아 넣어도 변화가 없는 건

망각이란 머릿속 시스템을 무시해서 그래요.

지식은 많이 배우는 것보다도

정리를 잘하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자, 예시를 하나 들어보죠.

오늘 관계대명사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독해 공부를 시작하죠.

명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that

지문에 오늘 배운 that이 나왔어요.

반갑죠.

그런데 이상해요.

관계대명사 that은 앞에 선행사가 있고

뒤에 이어지는 문장이 불완전해야 하는데

이 녀석은 선행사도 없고 문장이 완전합니다.

순간 당황했지만,

우리는 영문법에는 예외 사항이 많다는 걸 알죠.

지난번에 배운 접속사겠거니 생각하고 그냥 넘어갑니다.

어차피, 해석은 얼추 되니까 독해하는데 문제없거든요.

동격의 that

그런데, 또 다른 지문을 보니까

이번에는 선행사도 있고 뒷 문장도 완전해요.

점점 뭔가 예외 사항이 늘어납니다.

영어 쌤이 예전에 that의 품사를

한꺼번에 정리해줬는데 까먹었어요.

그래도 귀찮으니까 그냥 넘어갑니다.

해석은 또 얼추 되거든요.

미래의 내가 인터넷을 찾든 어떻게 하든알아서 할 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나 배워서 머릿속에 넣으면

하나가 기억나지 않고.

또 하나 배우면 또 하나 까먹고.

수업 들을 땐 알 거 같다가

독해할 땐 모르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되면

망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난 도대체 뭘 배운 건지 답답하기만 하죠.

 

실제로 that이랑 what을 구분하는 학생은 많은데

that의 쓰임에 뭐가 있는지 물으면

대답 못하는 학생이 많아요.

 

이게 몇 달이면 끝날 영어 기초를

6년 넘게 해도 제자리인 이유입니다.

성인 되면 토익 학원 가서 문법을 또 공부하죠.

영어로 도대체 얼마를 써야 직성이 풀리나요?

 

그래서 전 너무 짜증이 났어요.

아니!

어차피 독해하든 어법 문제 풀든

that을 봤을 때 이 문장에서 that이 어떻게 쓰이는지

그걸 알려주면 그만인데.

망할 문법 수업은

관계사 따로, 접속사 따로, 지시대명사 따로.

뭘 이렇게 따로 알려주는 겁니까?

화가 나더라고요.

전 영어는 7등급이었지만 수학은 1등급이었어요.

내가 바보라서 영어를 못 하는 건 아닌 거 같더라고요.

이게 바로

어법이 아니라 문법으로만 공부하니까 생기는

문제점입니다.

문법을 어느 정도 배웠으면 어법으로 넘어갑시다.

 

그래서, 저는 재수할 때

영어 어법 기출문제집을 하나 사게 됩니다.

수업 들을 가치를 못 느꼈어요.

하나도 도움 되는 게 없었거든요.

 

자, 여러분.

문법을 더 완벽히 외울 생각 버리고

카테고리부터 정리합시다.

국영수 모두 카테고리만 잘 정리해도

공부 속도가 3배는 빨라집니다.

 

기출문제집, 영문법서, 노트, 필기구.

모두 준비되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더텅 어법 어휘를 추천합니다.

중학생은 고1 마더텅 어법 어휘로 해도 괜찮아요.

영문법을 좀 안다.

이렇게 자신 있은 학생은 고3 걸로 준비하세요.

기초 영문법서를 한 번이라도 훑고

품사 구분만 가능하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마더텅을 펼쳐보세요.

문제편은 잠시 책꽂이에 넣어도 상관없어요.

여러분에게 문제 풀라는 말은

조금도 하지 않을 겁니다.

문제는 나중에 정리 끝나고 알아서 푸세요.

해설편을 펼치도록 하세요.

 

이제부터 잘 들으세요.

어법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를 골라서

해설편에서 그 단어와 관련된

주제페이지노트에 옮겨 적을 겁니다.

여기서 주제라는 건 품사라고 보면 돼요.

 

예시 들어줄 테니 잘 봐요.

 

마더텅 수능 어법 어휘 해설편 7페이지

보이나요.

마더텅 해설편에 보면 각 선지마다 설명이 있어요.

거기 55라는 숫자가 있고

옆에 관계대명사 that이라고 주제가 적혀 있죠.

55는 관계대명사 that숫자 코드니까

앞으로 주제 앞에 55가 나오면

페이지를 노트에 적으면 됩니다.

참 쉽죠.

 

that 노트 필기

노트도 한번 보여줄게요.

55번이랑 연관된 관계대명사 that.

저는 그냥 55를 빼고 관계대명사로만 적었어요.

이걸 하나의 카테고리 삼아

페이지를 모아 정리합니다.

꽤 많죠?

 

that이 가장 많으니까 안심하세요.

that보다 페이지 많은 단어는 없습니다.

이렇게 that이 나올 때마다

주제별로 나눠서 정리하면,

5개에서 7개 정도의 카테고리가 생깁니다.

 

이제 우리는 that 하면

이 5가지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수능 기출 어법 문제에서

that 하면 이 5가지만 나왔다는 말이니까요.

that의 다양한 쓰임

물론 that은 지시형용사, 부사 등의 품사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걸 사전에 나오는 대로 다 추가하지 말고

기출에 나왔던 것만 카테고리 잡아서 먼저 외우세요.

그리고 그 카테고리별로

내가 모르는 문법 사항문법서에서 찾아

노트에 정리하세요.

이렇게 시험에 나오는 that의 품사가 몇 개인지 알고

그걸 찾아볼 생각을 해야지.

반대로 문법을 외워서 문장에 적용하려니까

예외 사항은 계속 늘어나고

허공에 삽질하는 기분만 계속 느끼는 겁니다.

 

우린 문장에서 that을 만나니까

that이 어떤 식으로 사용되는지

문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주어 that절

이 문장을 봤을 때

영어 공부를 많이 한 학생은

바로 접속사라 알 수 있겠죠.

그런데, 초보자는 그게 바로 떠오를리가 없죠.

그럼 제가 한 거처럼 카테고리를 정확히 나눠두면

초보자에게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일단 머릿속에서 that의 경우의 수가 나눠집니다.

관계사, 접속사, 지시형용사, 지시대명사.

일단 뒤에 문장을 이끄는 거 보니까

지시형용사, 대명사는 아웃이죠.

그럼 뒤에 있는 문장이 완전한지 불완전한지 알면

관계사랑 접속사를 구분할 수 있어요.

뒷문장이 완전한 걸 보니 접속사네요.

that은 접속사일 때 동격절, 명사절, 부사절을 이끌죠.

선행되는 추상명사가 없으니 동격은 아니군요.

that절이 가주어 it을 대신하는 명사절이죠.

이렇게 카테고리에서 하나씩 지우면

문법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확신이 생기고 예외 사항이 점점 사라집니다.

 

마더텅 수능 어법 어휘 해설편 7페이지

the same 뒤에 관계대명사 that이 온다네요.

그럼 이거랑 관련된 내용을

문법서에서 찾아봐야겠죠.

 

문법서에서 관계대명사 that을 찾으면

the same처럼

which가 아니라 that이 사용되는 경우.

어떤 게 있는지 나와 있을 겁니다.

the same, the only, the first 등

that이 올 수밖에 없는 키워드가 나열되어 있죠.

그런 걸 찾아 노트에 정리하고 외우면 됩니다.

 

that 노트 필기 세로

관계대명사 that에 관한 문법 사항 중

내가 몰랐던 걸 정리해서 암기합니다.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인 건

한꺼번에 모아서 정리하는 게 좋아요.

이렇게 하면, 안 보이던 게 보입니다.

 

아, 관계대명사 that이 쓰인 문장에서

선행사에 of가 붙어 있어서

that절의 동사 수 일치가 헷갈리도록 출제하는구나.

 

이런 출제 경향이 보이고요.

또, 제가 적어둔 걸 보면 알겠지만,

어떤 카테고리에서 출제 비중이 높은지 알 수 있어요.

 

that은 관계대명사랑 접속사로 많이 출제되죠.

지시형용사로 출제된 건 안 보이네요.

출제 비중이 적은 카테고리로 문제가 나온다면

문제 풀이만 많이 한 학생은 정답률이 떨어지겠죠.

카테고리별로 제대로 분석한 학생이 훨씬 유리합니다.

 

어떤가요.

문법을 굳이 3 회독 돌릴 필요가 있을까요?

문장 성분이랑 품사가 뭔지만 정확히 알고 있다면

이제 문법 수업이랑은 작별할 때가 된 겁니다.

괜히 쓸데없는 돈 낭비,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that 말고 이렇게 카테고리가 다양한 단어.

몇 개 되지도 않습니다.

만일 어떤 단어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마더텅 페이지를 뒤로 넘겨보세요.

수능 어법 어휘편은 해설편에서 278페이지를 펴세요.

고1, 고2 마더텅은 해설편이나 문제편 끝에 있더군요.

마더텅 부록 구문 101

구문 101.

부록이 보일 겁니다.

이다음 페이지부터 있는 예문에서

that, it, if, what, as 등

자주 사용되는 단어가 있을 테니,

골라서 진행하면 됩니다.

 

원리는 이 정도면 충분히 이해되죠?

 

해보다가 막히거나 궁금한 사항 있으면

댓글 구체적으로 남겨두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잊지 마시고.

저는 다음 시간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봐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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